Vilnius Chronicle2020. 6. 23. 06:00

 

Vilnius 2020

 

 

유난히도 따뜻해던 겨울을 생각하면 늦은 봄과 여름도 사실 그리 놀랄일은 아니었다. 그러니 그렇게 찾아 온 여름의 뜨거움을 탓하기란 쉽지 않다. 근처의 바닥분수와 함께 오후 1시 무렵이면 청량한 카리용 연주로 그 더위를 식혀주는 성당이 있다. 종종 그 음악을 들으며 이 놀이기구를 빙빙 돌리곤 하는데 그럼 제자리에 서 있는 내 머리도 핑핑 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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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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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란 하늘 아래에서 카리용 연주 듣고 싶습니다. 으앙... 근데 빙빙 돌아가는 건 쫌 싫어요 ㅋㅋ 상상하니 어지럽고...

    2020.06.28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근처에 야외도서관 비슷한게있는데 해먹에 누우셔서 연주를 들으며 책을 읽으시면 참 좋을것같아요. ㅋㅋ

      2020.07.04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 너무나도 그러고 싶습니다 거기에 감자칩과 체리를 같이 먹으면 참 행복할텐데 ㅋㅋ

      2020.07.05 20:40 신고 [ ADDR : EDIT/ DEL ]
  2. hounyeh@gmail.com

    저건 대체 어떻게 돌리는 놀이기구인지 상상이 안간다. 사진만 보면 거대한 페리스 윌같이 보이는데...뭔가 저 안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빙글빙글 돌면 엄청나게 어지러울 거 같다.

    2020.07.04 00:4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