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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Chronicle

Vilnius 148_빌니우스의 잭

 

Vilnius 2021

 

우편함 위에 있으니 왠지 '포스트맨은 종을 두번 울린다' 인가 그 영화가 더 생각나지만 명백히 샤이닝의 잭 니콜슨이겠지. 자주 지나다니는 거리이지만 밤에 지나칠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눈이라도 뒤덮혀있으면 뒷걸음질 칠 것 같다. 배우 배두나가 나온다고하여 아이 엠 히어 라는 프랑스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온갖 동물 박제로 가득한 레스토랑에서 프랑스인 레스토랑 주인이 직원에게 물어본다. '샤이닝이란 영화 아니?'. '아,그 영화요 알것 같아요. 로맨스 영화죠? 실비아 로베르츠 나오는'. '아니, 로맨스랑은 정반대 영화지.' '로맨스랑 반대인 영화가 어떤건데요? '그러니깐 이런 멧돼지 머리나 이런 시커먼 그림 같은거 이런거 이게 로맨스랑 반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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