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stage2020. 9. 24. 19:45

월말이나 월초면 하는 놀이. 월간리스트(?) 만들기. 그러다보면 특정 밴드의 베스트 앨범 만들기. 어떤 노래 한 곡에 꽂히면 그 노래에서 연계되는 노래 리스트 만들기 등등으로 무한히 이어진다. 음악을 듣는데에 별도의 시간과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 다행이다. 그저 머릿속에 울리는 멜로디와 기억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깐. 

10월의 앨범을 선곡하기 이전에 잠시 상기시키는 9월의 플레이 리스트는 9월이 또 9월이라고 S 로 시작하는 밴드들의 내가 좋아하는 앨범들이었다. 

실리카겔의 9 란 노래로 시작하여 Slowdive,Smashing pumpkins,Smiths,Smog,Sonic youth,Sun kil moon, Stereolab으로 이어지다 Field mice 의 September's not so far away 로 끝이난다.

사실 9월의 기준에 해당하는 밴드들이 너무나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음반들이 재생되는데에 적지않은 시간이 걸려서 ( 특히 스펌의 멜랑콜리 앨범은 방대하므로) 부득이 추려야한다. 그리고 매달 그렇다. 그럼 앨범 속의 좋은 노래만 따로 뽑아서 만드는게 더 많은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지만 확실한 취향 저격의 노래로만 이루어진 리스트들은 요새들어 의외로 또 쉽게 질리고 소모적이라 느낀다. 씹어삼킬 수 없는 질긴 살과 분해되지 않고 쌓이는 기름기가 적당히 가미된 고기가 더 인상적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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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원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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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스트 보면서 엇 우연인가 s가 몽창~ 했는데 우연이 아니었군요 :) 가을은 좋은데 이넘의 코로나 ㅠㅠ

    2020.09.27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