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그레이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점심] 먹물과 마늘과 바질 면과 밥중 하나를 택하라면 난 아마 면을 택할것이다. 국물있는 면과 국물없는 면 중 하나를 택하라면 국물없는 면을 택할것이다. 파스타나 비빔냉면, 볶음우동, 중국의 무수한 차오미엔, 팟타이... 이들 중 굳이 또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올리브 오일과 마늘만으로도 충분한 파스타를 택할것이다. 먹물 파스타면의 검은 카리스마에 묻히지 않을 재료는 하얀 마늘뿐이다.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에 버금가는 조합이다. 오늘도 나는 마늘을 자르며 의 폴 소르비노를 떠올린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