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든 어디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접수 창구 같은 곳이나 은행의 자동입출금기가 놓여진 장소 등등 약간의 익명성이 요구되는곳에서 으례 발견할 수 있는 말. '한명씩 차례대로' . Prieiti 는 어떤 장소로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의미하는 동사인데 리투아니아어도 러시아어와 비슷하게 동사원형에 다양한 접두사가 붙어서 동작의 경로나 완료 방식, 정도, 횟수등의 뉘앙스가 변한다. '과식하다'. '입가심으로 조금만 먹다'. '너무 먹어서 질린다'. 등의 먹는다 동사의 뉘앙스가 동사 앞에 붙는 접두사로 다 표현이 된다. 한편으로는 참 편리한 구조인데 언어가 생소할때에는 그 뻔해보이는 차이 조차 감지해내기가 힘들때가 있다. 그런 시기들을 지나고 실수조차 하기 힘들정도로 그런 동사들이 상황에 맞게 입에 착착 붙어서 사용될때 언어를 습득하는 쾌감이 있는것 같다. Po 라는 전치사는 뒤에 장소나 물건,시간, 숫자가 올때 각각 그 쓰임새가 다양해 지는데 숫자가 오는 경우는 한개씩 두개씩, 이 문장에서는 숫자 1 vienas 옆에 사람이 생략됐지만, 보통 숫자뒤에 명사가 추가되서 이케익이랑 저 케잌 각각 한 조각씩, 블루베리랑 딸기랑 각각 500그람씩 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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